🌊 8/29~9/4 아무 말 하는 짧은 일기

~최근 쓰기 시작한 불렛 저널 보고 옮겨 쓰는 주간 메모~

쓰고 보니 꽤 많이 적었네 후후

 

8/29 ㅇ

• 오랜만에 하는 블로그 포스팅 뭔가 재밌다.
• 불렛 저널을 시작해 보았다. 원래는 줄글 일기를 적고 싶어서 야심 차게 굿노트를 켰으나 내 일상으로 한 칸을 채운다는 게 막막해서 불렛으로 변경해 보았다..!! 할 일 체크도 하고 하루의 소감을 그냥 짤막한 메모식으로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내가 만든 굿노트 2x2 속지에다가 적으려고 했으나 뭘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유튜브 참고해서 무지 속지에 적어보고 있는 중..
• <그것이 알고 싶다 - 가짜 수산업자> 편 시청.
  • 💬 : 아니.. 저런 소재로 저런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고...? 놀람의 연속...😕

 

8/30 ㅇ

• 엄마랑 다투는 건 일상이긴 한데 익숙해지지 않는 건 왜죠.. 입맛 뚝 떨어져서 집 올 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음... 햄버거나 시켜 먹어야지 어휴^^
• 아이패드에 오랜만에 필기하기 시작했는데 내꺼 발열이 심해서 손이 뜨끈뜨끈하네ㅋㅋㅋㅋㅋ그리고 확대/축소가 잘 안돼서 글씨 크기 들쑥날쑥 쩐다..ㅠ

 

8/31 ㅎ

• 오늘 드디어 ㅎㅌ 배달 마지막 날이었다. 광안 시장 쪽에 있어서 매번 배달 갈 때마다 좀 후달달거렸는데 덕분에 운전 실력이 조금 향상된 것 같기도...ㅎ
•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 가는 속도가 무섭다.
• 요즘 무릎 근육 강화를 위해 허벅지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어제도 그제도 실패... 오늘도 실패.... 왜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못하겠는지?

 

9/1 ㅅ 

• 굿노트 스티커를 많이 모아놓기도 했고 굿노트에 스티커 붙이는 게 재밌어서 웬만하면 아이패드로 다이어리를 쓰려고 했는데, 패드에 쓰는 건 아무래도 집에 와서 몰아서 써야 하다보니 생각도 안나고 힘들어서 그냥 아날로그 방식으로 변경..ㅠ 다행히 집에 19년도(...) 스타벅스 몰스킨 다이어리가 있어서 여기다가 쓰기로 함! 이거는 가게 갈 때도 들고 가서 생각날 때마다 기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 근데.. 이렇게 하니까 커버에 가게 냄새가 배어서 머리맡에 두고 자니까 냄새 어택이 좀 심하다.^^...)

 

9/2 ㅁ

• 아침에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조금 💩이었다. 나가서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니까 몸이 좀 으슬으슬하고 힘이 안 나는 게 갑자기 몸살 올 거 같은 느낌? 몸이 축축 늘어지더군... 일 하는데 목도 좀 심하게 잠기고 해서 집 가서 쌍화탕 들이키고 한 시간 정도 자다가 나왔다. 요즘 피곤하긴 했던 건지...ㅎ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고 오니 괜찮아져서 다행..^_ㅠ (사실 쉬러 간 김에 하루 쉬고 싶었지만...ㅎ) 
• 좀 더러워 보일 수 있지만 다이어리에 한 달 🚽 트래커를 만들어 보았다ㅋㅋㅋㅋㅋㅋ 요즘 배변이 너무 안 되는 거 같아서... 흠흠,, 나만 보니까,,

 

9/3 ㄱ

•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 정말 별로구만? 그러고 보니 그저께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배달 갔다 오는 길에 비를 좀 많이 맞았다. 그래서 어제 몸이 안 좋았던 건가.. 
• 일하는데 머리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옆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왔다. 똑단발이 되어버렸네? 약간.. 초등학생 된 거 같기도 하궁ㅋ 뒷머리가 없다..
• 자기 전 <플로리다 프로젝트> 시청함.
  • 💬 : 영화 보고 나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아이들이랑 핼리가 민폐 끼치는 게 짜증 나서 못 보겠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다. 그럼 뭐 영화에는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만 나와야 하는 건가...? 흠 🤔 물론 유쾌한 소재는 아녔지만.. 난 <나, 다니엘 블레이크> 생각나고 좋았는데...
    • 영화 정보 찾다가 본 김혜리 평론가님이 한 말이 제일 공감되는 것 같다. '타인의 곤경을 동정하거나 착취하지 않는 휴머니즘의 예'

9/4 ㅌ

• <금쪽같은 내 새끼> 65화 시청함.
  • 💬 : 왜 볼 때마다 눈물이 나는 건지 참..
• 드디어 미루고 미뤘던 ㅊㅅ 메뉴를 정리했다.
  1. 미즈캔버스로 하니까 표 만들기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이번에 엑셀로 만들어보았다.
  2. 근데 하.. 🤦‍♀️ 엑셀로 만들고 pdf나 jpg 변환을 하니까 저세상 화질이 되어버려서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이 나오더군?
  3. 그래서 포토샵을 켰는데 포토샵은 또 표 작업이 안되니까 미즈캔버스처럼 불편하게 하나하나 다 만들어야 하네? 에휴..
  4. 그래서 결국 파워포인트로 다시 작업을 했다.. 한두 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섯 시간은 넘게 걸린 듯... 하하하..
  5. 이번엔 참 명절 준비를 잘하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사람도 부족하고 힘들군...
• 유튜버 페어리티나님 불렛 저널 소개 영상을 보고 나도 올해 목표 페이지를 만들어봤다.
  • 총 네 칸인데 그중에 첫 번째 칸은 상상만 해도 좋은 꿈,,이나 민망하고 터무니없이 큰 나의 숨겨진 꿈을 적는 칸이다. 뭐,, 로또 당첨이라던짘ㅋㅋㅋㅋㅋ
  • 여기에 '대학원 다니고 싶다'라는 문장을 처음으로 썼다. 대학원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직접 손으로 써보니 뭔가 좀 느낌이 색다르더군...ㅋ
  • 막연한 생각이긴 한데 난민 관련 주제를 공부해보고 싶다. 학교 다닐 때 그런 주제가 흥미로웠던 것 같삼.... 그리고 또 잘 맞았던 고전 문화도 공부해보고 싶고...
  • 꿈꾸는 건 자유니까 쓰면서 잠시 행복했다.

 

다음 주도 열심히 기록할 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