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탐폰 (라이트) 구매 후기

30년 넘게 살면서 생애 처음으로 탐폰을 한번 사봤다.
한번씩 질염때문에 질정을 넣는 것도 힘겹게 넣었던 쫄보라 내가 탐폰을 쓸 수 있을거란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고 살았어서, 탐폰 사용 후 신세계를 맛 볼 수 있다는 후기에도 쉽사리 구매를 하지 못했었다.

여태 주변에서 탐폰을 실제로 사용한다는 지인도 별로 없었던터라 도전해볼까?라는 고민만 여러번 하다 말았는데 여동생이 몇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너무 편하다고 추천을 해줬다.
동생이 가지고 있던 사이즈는 라이트와 레귤러였는데 라이트는 양이 적은 날, 레귤러는 양이 많은 2-3일째에 쓰는 거였다. 사이트에는 수퍼 사이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동생도 아직 무서워서 도전을 못 해봤다고 한다..

나는 그 날 3일째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워서 라이트 체험에 도전해봤다.
사실 진짜 심하게 긴장한거치곤 금방 사용이 가능했다. 근데 처음이라 그런지 살짝 이물감?이 느껴졌었는데 다음날 한번 더 사용해봤을땐 진짜 아~~무 느낌도 안났고 외출을 해야했던지라 샐까봐 불안해서 패드도 착용하고 나갔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봤을 때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상태여서 진짜 신세계였다..
이건 내가 생리를 하고 있는건가 아닌건가 싶은 상태!!

근데 사실 진짜 복병은 탐폰을 제거할 때였음을....
실을 잡아당기면 바로 쑥 빠져줄 줄 알았는데...얼른 안 나와서 3분 넘게 실을 잡고 낑낑댔던..ㅠ
그러다가 힘을 많이 줘야하는건가? 싶어서 팍 잡아당겼는데 그렇게 빼고나선 아차 싶더라.
너무 세게 당겨서 빼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 다음번 사용 때에는 힘빼고 살살 당겨서 쉽게 제거!

함 써보고 나니 생각보단 그리 어려운 게 아니구나 싶었고, 착용하고 생활할 때의 그 편안함 때문에 당장 해피문데이 사이트를 들어가서 정기 구독 신청을 했다.
아직은 레귤러를 도전할 용기는 없기 때문에 양 많은 2-3일 째에만 라이트를 쓰려고 한다.

✔새로운 신세계를 느끼고 싶은 사람.
✔생리 기간에도 뽀송함을 맛보고 싶은 사람.
✔활동량 또는 생리양이 많아 불안했던 사람에게 추천한다👍